서울온천(이봉학)이 서울 하계동에 온천수를 이용한 "서울온천스포츠타운"
을 지어 15일부터 상가임대및 회원권판매에 들어간다.

올해초에 노원구로부터 온천개발사업승인을 받은 서울온천은 올해말 완공
예정으로 7백40여평의 대지에 지하7층 지상10층 연면적8,000여평규모의
종합스포츠타운 공사가 한창이다.

이 건물의 지하1~3층엔 남녀 목욕실과 휴게실이,지하4층과 5층에는
수영장과 볼링장이 각각 들어선다.

또 지상1~3층은 금융기관,패스트푸드점등 근린상가시설로 이용되고
지상4~6층에는 골프연습장 스쿼시장 헬스에어로빅등 운동시설과 식당이,
지상7~10층은 회원들이 이용하는 옥외수영장과 남여온천탕을 갖추게 된다.

하루 용출량 3,600t으로 3만명이 이용할 수 있는 이 온천은 지난 93년
한국자원연구소의 조사 결과,게르마늄이 함유된 양질의 강알카리성
온천수로 판명돼 앞으로 서울 도심속에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서울온천은 현재 노원구 하계동 공사현장 바로 옆에 2층규모의
모델하우스내에 남녀 온천 시욕장을 운영하고 있다.

< 김동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