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수입쇠고기 포장육가격이 5백g당 2천4백30원에서 2천1백90원로
9.9%가 내린다.

또 축협 한냉 한국수퍼체인연합회등도 한우쇠고기값을 10% 인하판매한다.

14일 재정경제원과 농림수산부는 이와 함께 서울 부산 대구등 5대도시
농협수퍼에서 닭고기 대파 양파 고추 시금치 상추 밀감 사과등의 육류와
과채류를 평균 10% 내려 원가대로 판매하는 노마진세일을 실시키로 했다.

또 13일부터 수입오렌지 1천55t이 공매돼 값이 상대적으로 비싼 국산
오렌지나 밀감의 수요를 대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수입오렌지가격은 kg당 2천4백원으로 국산오렌지(6천5백원) 밀감(2천7백
16원)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재경원은 지난 8일부터 수입돼지고기 방출물량을 하루 50t에서 1백t으로
확대하고 시장개방에 따른 공매물량 8천t중 3천2백t이 이미 도착돼 공급
물량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수입고추를 농협수퍼와 한국수퍼체인연합회에서 시중가격보다
70% 싸게 저가판매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추의 시중가격은 kg당 8천5백-9천원인데 비해 수입고추판매가는 6천
5백원이다.

(안상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