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도입량이 감소하고 있다.

15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1~2월 유공 호남정유 한화에너지 쌍용정유
현대정유 등 정유5사가 도입한 원유는 9천8백45만3천배럴(잠정)로 전년
동기보다 2.2% 감소했다.

반면 원유 도입에 들인 돈은 국제 유가 인상으로 22.3% 증가한 16억9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통산부는 원유 도입량이 올들어 소폭 줄어든 것은 LNG(액화천연가스) LPG
(액화석유가스) 등의 청정연료와 원자력 태양력 등의 대체에너지 보급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올해 전체 원유도입량은 지난해의 5억7천4백만배럴 수준을 약간 웃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