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증권전문가들은 올 2.4분기중 종합주가지수 최고치가 경기확장국면지
속,시중실세금리 안정등에 힘입어 1,050포인트 전후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
했다.
전문가들은 또 2분기에는 엔고혜택이 큰 전기전자 기계 자동차업종과 금융
산업개편이 가시화될 은행업종이 장세를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16일 한신경제연구소가 국내외 증권사와 투신 은행등 기관투자가등 증권전
문가 1백70명을 대상으로 올 2.4분기 주가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
이 나타났다.

2분기중 종합주가지수가 최고 1,000-1,050포인트로 예상한 전문가는 44.6%
1,050포인트 이상은 21.5%로 응답자 대부분이 1,000포인트를 재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최고치를 기록하는 시기는 5월이 41.3%로 가장 높았고 4월 29.8%,6월
28.9%였다.

2분기 주가상승요인으로 전문가들은 경기확장국면지속(26.6%)시중실세금리
안정기대(20.8%)지자제선거관련 시중유동성풍부(14.1%)기업실적호전(9.5%)
등을 들었다.

증권전문가들은 2분기중 종합주가지수 최저치에 대해 47.5%가 900-950포인
트를 들고 950포인트이상도 15.8%에 이르렀다.

최저치는 통화관리강화우려(19.3%)와 국제금융시장불안(13.7%)등에 따라 오
는 4월께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2분기 주도업종으로 전기전자(27.9%)기계자동차(16.0%)은행(13
.9%)석유화학(13.1%)건설(10.1%)증권(5.5%)등을 꼽았다.

또 주도종목군으로는 블루칩(16.3%)방송및 통신관련주(14.7%)실적호전
중가대형주(14.4%)M&A(기업매수합병)관련주(12.2%)금융산업개편주(9.7%)등을
들었다.

<정진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