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충격에 강하면서도 유연성이 우수한 파레트(이동식 화물깔판)전용
합성수지를 개발,판매에 들어갔다.

LG화학은 범용 합성수지인 HDPE(고밀도폴리에틸렌)의 물성을 파레트 소재에
적합하도록 변화시킨 파레트 전용수지의 상품화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상품명이 "LUTENE-H ME 1000"인 LG화학의 파레트 전용수지는 여천 PE(폴리
에틸렌)공장에서 생산되며 가격은 t당 72만원정도이다.

이 회사관계자는 파레트전용수지의 경우 내수가 연간 6만t정이며 최근들어
기업의 물류비용투자증가등으로 수요전망이 밝은 합성수지로 평가받고 있다
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목재파레트의 경우 수분에 약해 야외사용때 어려움이
많아 플라스틱 파레트에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