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감독원은 16일 최근 가계수표발급 알선업자와 연루된 금융사고와
관련,각 은행들이 가계당좌예금 취급업무에 대해 자체검사를 실시하도록
지시했다.

이에따라 은행들은 다음주초부터 4월20일까지 한달간 가계수표
부도발생이 많은 점포나 신규개설계좌가 급증한 점포등을 중심으로
특별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검사항목은 <>양도성예금증서(CD)등 예금유치를 조건으로한
변칙적인 계좌개설 <>가계수표개설 신청인의 자격요건및 신용상태에
대한 조사 <>가계수표용지 부당교부등 부당업무처리 <>불량거래자에
대한 사후관리여부등이다.

은감원은 은행들의 자체검사결과 부당.위규취급사실이 드러나면
관련자들을 문책하고 적극적인 보완책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육동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