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동통신은 17일 남산그린빌딩에서 95년도 정기주주총회및 이사회를 갖
고 서정욱 전과기처차관(61)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임기가만료된 조병일사장은 사장대우 상임고문으로 추대됐다.

한국이동통신은 이번에 대폭적인 인사를 단행,강력한 선경친정체제구축을
통한 제2이동전화사업자 등장에 대비했다.

내년초 신세기통신의 등장으로 치열한경쟁이 예상되는 마당에서 선경그룹차
원의 강력한 지원이 불가피,선경출신임원이 대거 포진됐으며 아울러 기술적
인 내용을 잘아는 전문가를 "사령관"으로삼았다.

선경그룹 출신심원은 이번에 전무등 3명이 선임된 것을 비롯 모두 6명으로
늘어났다.

인사내용은 다음과 같다.

<감사>이인표<전무>김수필 조정남 강신용<상무>최진모 이원재 류상수
표문수<이사>박성도 박재식 박학준 배준진 윤원기 홍원식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