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거품경제 붕괴로 크게 늘어난 일대형금융기관들의 부실채권중
절반이상이 오는 3월말로 끝나는 94회계연도에서 처리될 전망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일대장성은 이와 관련,각 금융기관들이 부실채권 상각을 위한 자금적립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공식발표된 21개 대형은행의 부실채권액은 94년말 현재 이자지급이
6개월이상 연체된 연체채권 11조9백억원을 포함,모두 13조3천3백억엔에
이르고 있다.

일본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들의 부실채권처리는 92년부터 본격화되기
시작해 93년에는 전체 부실채권액 12조7천8백억엔의 24.3%를 손실처리하는
등 부실채권 처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