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제니스일렉트로닉스사는 도시바.타임워너측의 디지털비디오디스크
(DVD)규격을 따른 디스크플레이어를 내년 중반까지 선보일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DVD는 차세대 정보기억매체로 예상되는 제품으로 현재의 오디오용
컴팩트디스크(CD)와 생김새,크기는 같으나 정보저장량은 10기가바이트
(1기가바이트는 10억바이트)를 넘어서 지금의 CD보다 15~20배나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는데 도시바측과 소니.필립스진영이 자기진영의 규격을
표준규격으로 굳히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제니스는 도시바측의 규격이 영화등 오락산업이 필요로 하는 요건을
더욱 제대로 충족시킨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도시바규격은 디스크의 양면을 활용,정보를 저장하는 것으로 한면에
5기가바이트씩 모두 10기가바이트의 정보를 담을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