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경영으로 막대한 적자를 기록한 프랑스의 크레디 리요네은행과 이
은행의 대주주인 톰슨-CSF 전자그룹의 주식거래가 17일오전(현지시각) 중단
됐다.

프랑스 정부는 이날 오후 크레디 리요네 은행에 대한 제2차 구제책의
상세한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톰슨-CSF 전자그룹은 앞으로 약 1백억 프랑(미화 20억 달러)의 손실을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 크레디 리요네 은행의 주식 22%를 보유하고 있다.

이보다 앞서 프랑스 정부는 문제의 자산이 모두 매각될 경우 새로운 손실
5백억프랑이 다시 발생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