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 1년차가 과장보를 건너뛰고 과장이 될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승진연한이 차지 않은 우수인력을 조기 진급시키는 발탁인사제도의
승진 폭을 두 단계로 확대,올해부터 실시키로 했다.

이 회사 인재개발위원회는 최근 발탁인사제도를 상위직급과 그
윗 직급 두 단계로 나누기로 확정했다.

또 일정 호봉 이상으로 제한하던 발탁인사자격도 없애기로 했다.

선발과정은 어학및 진급고과를 기준으로 하되 두 직급 승진자는
인재개발위원외의 심의를 거친 뒤 직속상관의 인터뷰를 통해 선발키로
했다.

LG전자는 연공서열에 의한 인사관행을 완전히 없애기 위해 발탁인사의
승진 폭을 두 단계로 넓혔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제도 실시로 우수인력이 적재적소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 얻게돼 조직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