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8일 정부의 비료가 3.5% 인상결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농림수산위 소속의원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정부가 농협이
안고있는 1조8천9백61억원의 비료계정 누적적자에 대해 아무런 보전조
치 없이 비료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영농의욕을 저하시켜 쌀자급에도 악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또 "정부는 가뭄및 세계무역기구(WTO)출범으로 신음하고있는
농민들을 위로하기 위해서라도 비료값 인상결정을 철회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