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0일 마포당사에서 총재단회의를 열어 조직강화특위를 구성,49개
사고지구당에 대한 조직책 인선작업에 본격 착수한다.

민주당은 사고지구당 정비를 늦어도 4월 중순까지는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아래 조직책 인선이 쉬운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정비해나갈 방침이다.

이기택총재는 19일 "빠르면 이달말 1차로 10여곳의 사고지구당을 정비할
계획"이라며 "현역의원이 입당한 지역도 현 지구당위원장과 협의,우선 정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역의원 입당케이스인 이종찬의원은 서울 종로,장경우의원은 경기
안산 옹진 지구당을 맡게 되며 부천소사 지구당조직책에는 박지원대변인이
확정적이다.

< 한우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