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금고를 장착해 도난사고를 원천적으로 방지할수 있는 현금자동지급기
가 개발됐다.
19일 한국컴퓨터(대표 한홍섭)는 미국의 UL(안전규격연구소)규격에 부합한
특수금고를 장착한 무인자동화코너용 현금자동지급기(모델명 KCD24)를 개발,
공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특수다이얼및 전자적 잠금장치가 내장된 이 현금자동지급기는 중앙감시장치
와 연결되고 각종 감지기가 부착되는등 전자적인 보안감시기능을 갖추고있다.
기기의 상태를 호스트 컴퓨터에 수시로 보고하는 기능도 있다.

최대 6천장의 지폐를 저장할수 있으며 다양한 형태의 문자가 지원되는 고속
의 프린터를 장착해 영수증은 물론 항공 철도 영화등 각종 티켓을 발매할수
있다. 또 초당 12장씩 고속으로 지폐를 방출한다.

이번에 개발된 현금자동지급기는 현금서비스는 물론 예금지급및 조회 계좌
이체 은행주변 약도및 무인점포안내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 오광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