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는 상장회사의 주식소유상황총괄표를 반기마다 조사 공시하기로
했다.

증권거래소는 20일 최근 동부그룹의 한농인수이후 상장회사들이 자기회사
주식의 변동에대해 관심을 많이 가지고있어 대주주 주요주주 5%주주 임원
등의주식소유상황을 총괄적으로 나타내는 표를 반기마다 작성 공시실에
공시하고 해당회사에도 배포해주기로했다.

증권거래소는 현재 관련법에따라 5%이상주식을 확보했거나 5%이상의
주주가 지분의 변동이 생겼을 경우 신고토록하고있으나 이러한 변동내용
만으로는 지분의 전체적인 변동상황을 파악하기 힘들어 해당회사와 협조해
지분의 전체적인 변동상황을 정기적으로 조사하기로했다고 밝혔다.

증권거래소는 이렇게 할경우 상장회사들이 비공개적인 인수합병에
대응할수 있을 뿐아니라 착오등으로 인한 지분변동신고누락도 보완할수
있다고 말했다.

거래소는 이와함께 내부자거래에대한 주의환기를 위해 상장회사별로
주요 내부자의 인적사항 현황표를 일년에 한번씩 작성해 공시하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