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기업가가 경영하는 사업체는 중소기업이 대부분이며 남자가 경영하는
사업체에 비해 실패, 파산하는 경우가 적고 견실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현대경제사회연구원이 발행하는 기업경제 최신호에 따르면 여성
기업가가 경영하는 사업체는 남자가 운영하는 사업체에 비해 성장속도가
느리고 보수성이 강한 특징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보고서는 미국의 경우 <>여성기업가가 운영하는 업체는 1992년 현재 약
6백50만개로 매년 빠른 속도로 늘고 있고 <>이들 업체가 고용하는 인원수는
포천지가 선정한 5백대기업의 고용인원보다 많으며 40%이상의 업체가 12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안정된 기업들이고 <>특정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전산업 분야에 걸쳐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여성사업가가 운영하는 업체와 여성 최고경영자가 운영하는
업체는 미국 전체 기업체의 28%이며 21세기에는 약 40%가 될 것으로 예상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