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담배인삼공사는 오는 98년으로 예정된 민영화에 앞서 현재 8개인
담배제조창과 6개인 원료공장을 오는98년까지 각각 4개와 3개로 축소키로
했다.

또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담배인삼공사 민영화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이달중 의뢰하기로 했다.

20일 담배인삼공사는 경영합리화를 위해 현재 8개인 제조창중 전주 청주
대구 영주등 4개 제조창을 폐지하고 그자리에 홍삼제조등 대체설비를
설치키로 했다.

또 6개인 원료공장은 김천 남원 충주등 3개소만 남기고 안동 영천 옥천등
3개공장은 없애기로 했다.

담배인삼공사는 이들 제조창과 원료공장을 일시에 없앨 경우 관련임직원들
의 신분보장등의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고 올해부터 1개씩 연차적으로 없애
나갈 방침이다.

담배인삼공사는 공사 민영화방안과 민영화이후의 경영방안등과 관련, KDI에
연구용역을 의뢰해 오는 12월까지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의뢰했다.

< 홍찬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