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통합을 추진중인 경기도 평택시.평택군및 송탄시 등 전국 8개지역에
대한 주민 의견조사가 21일 실시된다.

20일 내무부에 따르면 경기,충남,전남,전북,경남,강원 등 6개도는
21일 통합 추진 대상인 8개지역 19 시.군중 지난해 90%가 넘는 압도적인
찬성율을 보였던 천안시를 제외한 18 시.군에 대해 세대별 주민 의견
조사를 실시,주민들이 찬성할 경우 시.군 통합을 사실상 확정키로 했다.

주민 의견조사는 <>우편물로 회수된 의견 조사서를 개표하거나(강원.전북.
경남)<> 당일 별도로 마련된 의견 조사소에서 기표를 하거나 (충남,전남)
<> 의견 조사서를 현장 배포.회수하는(경기)형식으로 이뤄진다.

경남의 경우 21일 오전9시부터 김해시.김해군과 삼천포시.사천군 등
두지역의조사 결과를 개표할 예정이며 나머지 지역은 오후7시 이후
개표에 착수하게 된다.

내무부는 주민 의견조사가 끝나면 이달말까지 해당 시.군및 도의회의
의견을 수렴,4월초 시.군통합과 관련한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