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설비전문업체인 청우엔지니어링(대표 박명선)은 하수처리장및 산업폐수
의 슬러지를 스크류방식으로 압축탈수하는 장비인 스테이션콤비를 국산화했
다.

지금까지 이 설비는 독일의 노게라스사가 독점공급해온 것으로 청우가 8억
원의 기술개발자금을 들여 국산화한 것이다.

이 스테이션콤비는 스크린이 걸러낸 고형쓰레기를 압축해 탈수하는 것으로
슬러지중 모래를 따로 걸러내 재활용이 가능토록 해준다.슬러지의 물량도 절
반으로 감량시켜준다.

탈수된 고형쓰레기는 위생컨테이너로 수거돼 악취발생을 없앤 것도 장점이
다.모든 장비에 스테인리스스틸을 사용,견고하고 부식이 없다.탱크세척측정
스러지량측정 PH측정등 다양한 자동운전장치가 장착돼있다.이 스테이션콤비
는 국산화된 이후 충남 당진군청에 첫 납품됐다.처리용량은 하루 1백t까지
가능하다.

이 스테이션콤비를 개발하는데는 독일 노게라스사 기술지도의 도움이 컸다
고 회사측은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