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 연구지원을 위해 기존의 우수연구센터와는 별도로 특성장려연구센터
제도가 마련됐다.

21일 과학재단은 우수연구센터 지정을 신청했다가 탈락한 연구팀을 준우수
연구센터격인 특성장려연구센터로 지정키로 하고 올해 처음으로 한국과학기
술원의 응용수학연구센터등 6개를 선정했다.

특성연구센터는 응용수학연구센터(책임자 최봉대교수) 대수학과 그 응용연
구센터(과기원 명효철교수) 생체신호전달연구센터(포항공대 이진옥교수) 식
품가공핵심기술연구센터(고려대 이철호교수) 첨단재료화학연구센터(고려대
진정일교수) 무기신소재화학연구센터(충남대 윤석승교수)등이다.

과학재단측은 우수연구센터 지정을 위해 국내 대학의 전문가들이 전문분야
별로 만든 조직이 계속 유지될수 있도록 특성장려연구센터 제도를 도입했다
고 밝혔다.

이 센터에는 기초과학연구기금에서 연간 1억원가량의 연구비를 지원할 계획
이다.

한편 과학재단은 연세대 초미세표면과학연구센터(대표 황정남교수) 전남대
호르몬연구센터(권혁방교수) 서울대 분자촉매연구센터(서정헌교수)등 3개를
우수연구센터로 지정했다.

우수연구센터는 연간 7-8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되며 3년단위로 최고 9
년까지 지원받을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