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대표 윤원석)은 중국으로부터 수주한 시지앙 해양원유생산플랫
폼을 완공,21일 현지설치를 위한 선적에 들어갔다.

이 플랫폼은 4개층의 데크와 컨트롤빌딩,시추탑을 갖춘 4천5백t규모의 초대
형구조물이다.

대우중공업은 폭 26m,길이 60m,높이 35m의 이플랜트를 홍콩 동남쪽80마일 지
점의 시지앙해양유전에 설치할 계획이다.

대우가 지난93년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와 유전개발을 맡은 미국 필립
스사로부터 수주한 이플랫폼은 원유시추단계에서부터 유정에 압축수를 주입
하여 원유를 유조선으로 송출하는 설비까지 갖춘 해상원유생산공장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