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계주기자) 대전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아파트 난방에 심야전력을
이용한 아파트가 등장한다.

임광건설(대표 임병규)은 대전시 서구 용문동에 건립할 16,21,26평등
5개평형 40가구의 임광다솜아파트에 심야전력을 이용한 난방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임광건설은 심야전력 난방방식이 기름보일러 온수난방방식보다 공사비가
2.6배이상 부담되지만 난방비는 50%정도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추가되는 공사비는 분양가에 포함하지 않고 회사측이 전액 부담키로했다.

이 방식은 보일러실과 기름탱크가 필요없어 소음 매연등의 공해와 가스
누출등에 의한 화재위험이 없는데다 누수 동파등의 염려도 없다.

임광건설은 "앞으로 지을 아파트에도 점차적으로 심야전력을 이용한
난방을도입,입주자들의 난방비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분양은 1순위가 오는 29-30일,2순위는 31-4월1일,3순위는 4월3-4일이고
분양가격은 평당 1백95만-2백68만원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