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투자자들은 대개 본인스스로 매매결정을 내리며 2-3개의 종목을 2-3개
월에 한번씩 교체매매하고 있다.

또 대체로 연20-30%의 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상담직원으로는 대리급
직원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교보증권은 서울.수도권지역의 일반투자가 8백명을 대상으로 면접방식
의 설문조사를 실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며 전체응답자의 63.5%가 상담직원의 조언을 토대로, 15.8%는 투
자 조언없이 본인이 매매결정을 내리고 있다.

또 52.4%가 2-3개종목에,35.7%가 4-5개종목에 투자하고 있으며 1개종목에만
집중투자하는 경우는 11.9%에 불과했다.

기대수익률은 연20-30%가 전체의 50.3%를 차지했으며 연40%이상을 목표로
하는 투자자도 11.1%에 달했다.

주식투자상담직원으로 선호하는 사람은 대리급(48.6%), 차.과장급(33.4%),
사원급(9.3%), 부장.지점장급(4.8%)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투자금액이 많아질
수록 직급이 높은 상담직원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식투자의 정보원으로는 일간경제신문이 전체응답자의 33.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영업직원 증권사투자자료 일간종합신문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주식투자시 일반투자자들은 2개이상의 증권사를 동시에 이용하고 있으
며 전체의 절반정도는 5년에 최소 한번 이용하는 증권사를 교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투자자들은 또 종목선정시 기업의 내재가치를 가장 중요시하며 다음으로 시
황이나 정보사항 그래프분석등을 참고하며, 영업직원과 관련해서는 제공하는
정보의 부실, 주식관련 정보부족 등에 불만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재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