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립여당은 오는 27일부터 3일동안 합동의원단을 북한에 파견하기로
합의했다고 일본의 교도통신이 22일 오후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일본 사회당 소식통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앞으로 대표단
구성을 비롯한 구체적인 일정을 여당간에 논의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연립 여당은 22일 정책 책임자 회의를 열어 의원단
북한파견문제를 논의한 끝에 방북 날짜를 결정하게 됐다.

연립 3여당은 또 지난 90년의 "3당 공동선언"을 역사적인 사실로 인식
하기로 합의하는 한편 신당 사키가케를 포함한 4당이 북한방문을 통해
새로운 합의를 모색하는데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