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거래자정보위주였던 상호신용금고의 공동정보망에 각종자료의 송수신
기능이 보완된다.

23일 전국상호신용금고연합회는 회원사와 연합회간의 각종문서송수신작업을
신속히 처리할수 있도록 폐쇄사용자그룹(CUG)서비스에 가입 오는 5월부터
이를 가동키로했다고 밝혔다.

폐쇄사용자그룹서비스는 일정가입자들만을 대상으로 회선을 연결,가입자들
간의 각종문서.통계자료등의 송수신을 즉시처리할수 있게하는 정보서비스다.

이에따라 상호신용금고들은 내년 금융소득종합과세에 대비한 각종수신정보
자료와 업무실적보고서를 손쉽게 연합회에 보낼수 있게됐다.

또 1인1통장만을 갖게 돼 있는 소액가계저축가입자명단을 연합회에 통보,
중복통장개설자 적발도 용이해졌다.

연합회 정준일전산실장은 "업무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회원사들의 찬성
을 얻어 CUG서비스가입을 결정했다"며 "올해안에 연합회내부LAN시스템을 구
축한뒤 장기적으로 연합회와 회원사들간의 "LAN-to-LAN시스템"구축을 계획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최명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