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다음달 2일부터 교외선 구간에서 증기기관으로 움직이는
관광열차 운행을 재개한다고 23일 밝혔다.

무궁화호 객차 4량으로 편성돼 매주 일.공휴일에 한해 서울역~능곡
~의정부역구간 48.3 를 1회 왕복하는 이 열차의 운임은 편도기준으로
어른 2천7백원,어린이1천4백원이다.

서울역에서는 오전 10시10분,의정부역에서는 오후 5시 각각 출발한다.

한편 철도청은 주중에는 증기관광열차를 전세 및 예식장 열차로
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