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3일째 상승세를 보인 25일 국내기관투자가들은 전반적으로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국내기관투자가들의 매도주문은 모두 2백65만주정도로 2백20만주의
매수주문을 웃돌았다.

삼성전자의 매매공방이 치열했으며 시세차익을 실현한 일부종목을 집중적
으로 매도하는 분위기였다.

기관별로는 투신사들의 매수주문이 1백10만주규모였으며 매도주문은 1백
35만주정도로 매도우위를 보였다.

은행권에서 60만주의 매도주문과 50만주의 매수주문을 냈다.

보험권은 60만주의 팔자주문에 20만주의 사자주문을 내 매도우위가
뚜렷했다.

반면 연기금등 여타기관들은 10만주의 매도주문에 40만주의 매수주문을
내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국내기관들의 주요매매동향은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만주단위)

<> 매수 <>

<>7만주이상=대한항공(10.6) 대우전자(9.5) 풍산(8.5) 현대자동차(8.4)
포철(8.2) 나산실업(8)

<>5만주이상=럭키(6.8) 한화종합화학(6.2) 호남석유화학(5.6) 고려합섬(5)
고합상사(5)

<>2만주이상=삼성전자(4.5) 삼성전관(3.3) 제일제당(3) 영원무역(3)
금성사(3) 산업리스(3) 금호건설(3) 우성건설(3) 삼성전기(2.5) 유공(2.5)
조선맥주(2.3) 미원(2) 한일합섬우선주(2) 한솔제지(2) 동부제강(2)
금강개발(2)

<> 매도 <>

<>7만주이상=대우중공업(39.6) 대우(17) 금성사(12.8) 한화종합화학(11)
럭키(7.7) 한화에너지(7)

<>5만주이상=부산은행(6.7) 삼성전자(6.5) 포철(5.7) 삼성전기신(5)

<>2만주이상=동양나이론(4.2) 선경인더스트리(3) 대우전자(3)
현대건설(2.8) 현대자동차(2.6) 동부제강(2.5) 현대자동차써비스(2.4)
대우증권(2.2) 럭키우선주(2.2) 대한전선(2) 세일중공업(2) 대한항공(2)
보람증권우선주(2)

외국인들은 이날 83만주(1백37억원어치)를 사들이고 86만주(1백33억원)를
팔아 체결기준으로 3만주의 매도우위를 보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이들은 상업은행(13만주) 신탁은행(9) 한일은행(7) 외환은행(5) 충청은행
(5)등을 주로 사들이고 대우중공업(15) 상업은행(8) 신탁은행(8) 한국철강
(3)등을 처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