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면톱] 감리인력 스카우트 바람..개방등 대응 수요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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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업계에 중.고급인력을 중심으로 한 전문감리요원 확보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오는 7월 외국감리업체들에 대한 조기 국내감리시장개방을 앞두고
대형건설업체들의 감리업 진출이 늘어나면서 중견건설회사와 감리전문
회사의 감리인력에 대한 스카우트 바람이 확산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50억원이상의 모든 공사에 민간
책임감리가 실시되면서 대형 건설업체들의 감리업 진출등 감리업체들의
수가 급증,감리원들의 수요가 증가하고있다.
이에따라 감리인력의 이동은 물론 토목 건축기술자에 대한 스카우트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설계.감리전문업체인 삼안건설기술공사의 경우 지난해 연말부터 3월
현재 2백여명의 안팎의 감리및 설계관련 기술자들이 회사를 떠나 다른
감리전문회사나 대형건설업체의 감리팀으로 이적했다.
이 회사는 이에따라 이적한 감리원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공채나
개별적인 스카우트를 통해 인력확보에 나서고 있으나 필요한 인원을
1백% 보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지난해 12월부터 한달 평균 5-6명씩 모두 30여명의 감리원이 회사를
떠난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는 4-5년 경력의 중.고급 감리원이 이적한
감리원 가운데 5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경남기업은 지난해 회사를 그만두고 다른 건설업체로 옮긴 사원들이
다른 감리전문회사나 엔지니어링회사로 옮기기위해 경력증명 발급을
신청한 건수가 전체의 20%을 차지하고 이들 대부분이 과장.차장급의
중.고급 인력들로 나타났다.
이밖에 지난해 도급순위 20위 이하의 삼부토건,벽산건설,건영,성원건설
등은 전체 감리원의 5%이내인 3-4명선의 과장급들이 개별적인 스카웃
형식으로 엔지니어링사등으로 자리를 옮겼다.
업계에서는 이들이 대부분 대형건설업체 감리팀으로 이적한 것으로
분석하고있는데 실제로 감리업등록을 한 대형업체는 현대건설 대우등
16개업체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78%가 늘어났다.
이같이 감리요원의 이동이 잦은 것은 중.고급 감리원의 인력공급이
제한되어있는데다 감리업진출업체가 증가하면서 중견감리원의 부족현상이
빚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감리업을 "떠돌이 직업"이라고 인식하는 감리원들의 사고방식과
감리물량 부족으로 인한 전문감리회사의 영세성도 감리인력의 이동을
부추기는 요인이 되고있다고 업계는 분석했다.
한편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전체감리등록업체는 2월말현재 2백16개
이며 감리원은 9천여명 선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9일자).
있다.
특히 오는 7월 외국감리업체들에 대한 조기 국내감리시장개방을 앞두고
대형건설업체들의 감리업 진출이 늘어나면서 중견건설회사와 감리전문
회사의 감리인력에 대한 스카우트 바람이 확산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50억원이상의 모든 공사에 민간
책임감리가 실시되면서 대형 건설업체들의 감리업 진출등 감리업체들의
수가 급증,감리원들의 수요가 증가하고있다.
이에따라 감리인력의 이동은 물론 토목 건축기술자에 대한 스카우트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설계.감리전문업체인 삼안건설기술공사의 경우 지난해 연말부터 3월
현재 2백여명의 안팎의 감리및 설계관련 기술자들이 회사를 떠나 다른
감리전문회사나 대형건설업체의 감리팀으로 이적했다.
이 회사는 이에따라 이적한 감리원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공채나
개별적인 스카우트를 통해 인력확보에 나서고 있으나 필요한 인원을
1백% 보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지난해 12월부터 한달 평균 5-6명씩 모두 30여명의 감리원이 회사를
떠난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는 4-5년 경력의 중.고급 감리원이 이적한
감리원 가운데 5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경남기업은 지난해 회사를 그만두고 다른 건설업체로 옮긴 사원들이
다른 감리전문회사나 엔지니어링회사로 옮기기위해 경력증명 발급을
신청한 건수가 전체의 20%을 차지하고 이들 대부분이 과장.차장급의
중.고급 인력들로 나타났다.
이밖에 지난해 도급순위 20위 이하의 삼부토건,벽산건설,건영,성원건설
등은 전체 감리원의 5%이내인 3-4명선의 과장급들이 개별적인 스카웃
형식으로 엔지니어링사등으로 자리를 옮겼다.
업계에서는 이들이 대부분 대형건설업체 감리팀으로 이적한 것으로
분석하고있는데 실제로 감리업등록을 한 대형업체는 현대건설 대우등
16개업체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78%가 늘어났다.
이같이 감리요원의 이동이 잦은 것은 중.고급 감리원의 인력공급이
제한되어있는데다 감리업진출업체가 증가하면서 중견감리원의 부족현상이
빚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감리업을 "떠돌이 직업"이라고 인식하는 감리원들의 사고방식과
감리물량 부족으로 인한 전문감리회사의 영세성도 감리인력의 이동을
부추기는 요인이 되고있다고 업계는 분석했다.
한편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전체감리등록업체는 2월말현재 2백16개
이며 감리원은 9천여명 선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