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털의류업체인 하이파이브(대표 조진숙)가 최근 중국에 판매법인을
설립한데 이어 대대적인 매장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회사는 중국 천진및 북경 생산법인에 이어 최근 30만달러를 들여
유통법인 북경하이파이브유한공사를 설립,연내 중국주요도시에 8개의
매장을 갖추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측은 판매법인을 통해 28일 천진에 첫매장을 개설했으며 다음달
부터 북경 심양 상해 장춘 하얼빈 대련등지에 매장을 잇달아 오픈할 예
정이다.

국내에서 하이파이스상표의 캐주얼,칼립소정장,골프웨어 울시제품을
중국으로내보내 현지매장을 통해 팔기로 했다.

이회사는 중국을 제2의 내수시장화한다는 전략아래 현지에 이 3개상
표를 출원중이며 국내디자이너를 중국공장에 배치,상품기획및 생산할
방침이다.

현지생산이 본궤도에 오름에 따라 회사측은 올해 천진장미시장유한공
사에서 2백21만달러,천진동림침직물유한공사 1백2만달러,하이파이브유한
공사를 통해1백86만달러의 실적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하이파이브는 지난 93년 24만달러를 들여 침직물유한공사,지난해 80
만달러를 단독투자해 장미유한공사를 설립해 스웨트 니트웨어 셔츠 점퍼
등 1백만장 연산체제를 갖췄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