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고장 자랑" (교통관광TV 채널28 낮12시30분) =

남한강이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의 여러 골짜기의 물을 모아 강의
모습을 이룬 곳이 충북 단양이다.

단양에는 아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종유동굴인 고수동굴의 비경과
영천리의 측백나무 숲, 소백산의 주목 자생지, 온달동굴, 노동동굴
등 천연기념물이 있다.

그밖에 천태종의 본산인 구인사와 보물405호로 지정된 가곡면의
삼층석탑에 얽힌 비화를 소개한다.

<> "토크쇼! 결혼하지 맙시다" (동아텔레비젼 채널34 오후3시) =

황의천 김영아 부부가 출연하여 너무나도 깔끔을 떠는 남편과 대충
편하게 어지르면서 살자는 부인이 어떻게 서로에게 적응하면서 살아
가는지 들어본다.

또, 20년을 종가집 며느리로 시어머니를 모시고 산 파란 눈의 미국인
김린씨와 남편 김종문씨의 국경을 넘은 사랑과 결혼얘기를 들어본다.

<> "야생의 속삭임" (두산수퍼네트워크 채널23 낮12시) =

두 마리의 작은 아기 곰이 엄마 곰의 보살핌 속에 생명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디는 모습을 그렸다.

어른 곰으로써 스스로 처리하기 전까지 아기 곰들은 신기하고
배워야 할 것도 많다.

추운 겨울을 내내 동굴 속에서 보내던 흑곰이 아기 곰을 데리고
나와 세상 구경을 시켜주고 연어를 잡는 방법을 알려 준다.

바다에서 거센 물살을 헤치고 알을 낳기 위해 자기가 태어난 강으로
돌아오는 연어는 강의 상류에 도착할 때 쯤이면 지쳐 버리기 때문에
낚시 솜씨가 별로 좋지 않은 흑곰들도 쉽게 잡을 수가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