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가 시스템통합(SI)사업의 전문화를 선언하고 제조 철강
엔지니어링및 건설 물류분야를 중점 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컨설팅 컴퓨터통합생산(CIM) 네트워크 자동화제어기술및
멀티미디어 분야에 기술력을 집중해 전문 요소기술을 확보한다는 방침
이다.

단순기술분야는 협력작업형태로 전환해 외부 기술을 통합하는 아웃
소싱 방법을 취하고 포스데이타 기술 인력은 전문화시키는 등 인력의
리스트럭처링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런 방침에 따라 포스데이타는 기존 사업의 구조 조정을 단행해 우
선 단순 하드웨어 판매를 줄이고 지방 영업소와 유통사업부문을 단계적
으로 정리할 계획이다.

또 공공부문 사업의 경우 현재 수행중인 프로젝트를 그대로 진행하고
앞으로는 선별적 프로젝트 수주 방침에 따라 기술과 수익성을 고려해 참
여키로 했다.

포스데이타가 SI의 전문화를 선언함에 따라 국내 SI업체의 전문화 경
향이 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그동안 물량 위주의 프로젝트 수주 경쟁이 기술력 위주의 경쟁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