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8일 신민당이 새지도부를 구성함에 따라 야권통합을 위한 협상
채널을 본격 가동,오는4월10일 이전에 통합논의를 마무리짓기로 했다.

박지원대변인은 이날 "신민당의 체제정비로 그간 물밑에서 추진해왔던
야권통합논의를 본격화할 시점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대변인은 "4월10일까지 야권통합이 안되면 그간 야권통합에 대비,연기
해왔던 조직강화특위를 구성하는등 민주당 단독으로 선거준비에 들어갈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복동신민당대표는 이날 대표취임 인사차 마포 민주당사를 방문,
이기택총재에게 "금명간 통합수임기구를 공식 가동,민주당과의 통합작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우덕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