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시장의 악성풍문 단속이 대폭 강화된다.

지방의 사설증권정보 업체(속칭ARS업체)에 까지 조사가 확대되고
증권감독원의 조사인력도 확충됐다.

28일 증권감독원은 이같은 풍문단속강화방안을 발표했다.

감독원은 이에 따라 이날자로 기동단속반을 기존의 7명에서 13명으로
확대하고 서울 경기지역의 ARS업체외에 부산 대구 광주지역의 업체들을
대상으로 풍문유포행위조사에 착수했다.

증감원은 서울경기지역에 48개 ARS업체와 9개 사설증권정보 업체가
1차적인 단소대상이라고 밝혔다.

증감원은 또 검사4국에 제보창구를 개설해 상설운영하고 허위정보
유포행위가 적발되는대로 즉각 검찰에 통보하는등 검찰과의 공조체제로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 정규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