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면톱] 각국은행, 미 증권사 M&A 바람..수수료 등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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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의 증권업 진출을 금지해온 미글래스-스티갈법이 곧 폐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세계 굴지의 은행들이 앞다퉈 미증권업체의 매수합병
(M&A)에 나서고 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지가 27일 보도했다.
이 법이 폐지되면 미국 증권사들은 서로 합병을 단행해야 하는 압박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디플레이션 개선책의 일환으로 지난 33년에 발효된 글래스-스티갈법은
은행들에게 일반 여.수신 업무외의 투자업무를 금지시켰다.
스위스 뱅크 코퍼레이션은 아직 개정법안에 대한 윤곽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올해 초 하이테크 옵션 거래상인 오코너 & 어소시에이트사를
매입하기 위한 최종 승인을 얻었으며 ING도 최근 베어링스 금융그룹을
인수 하기전 오펜하이머사 인수 상담을 진행했었다.
지난달 내셔널 웨스트민스터 뱅크 PLC도 미국 투자은행 인수 의사를 발표
했으며 도날드슨, 루프킨 & 젠레트 증권사도 상업은행과의 합병을 모색해
왔다.
이밖에도 페이웨버 그룹과 에드워드 레그 메이슨사등 소매업 주력 기업들이
지역은행들의 인수에 흥미를 갖고 있는 것으로 떠오르고 있다.
ING가 40%의 지분을 갖고 있는 딜론 레드사등 중소 기업들도 소형 주주들
이 지분 매입 희망의사를 피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형 은행들의 인수
대상으로 손꼽히고 있다.
뱅크 아메리카 그룹과 케미컬 뱅킹 그룹, 네이션스뱅크 그룹 등과 외국
은행인 UBS 스위스 뱅크 도이치 뱅크 AG및 골드만 삭스사와 모간 스탠리사
등 우량 기업들까지도 인수자로 지목하고 있다.
일본 및 프랑스은행이 인수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 반면에 캐나다은행들
은 기업인수 가능성을 비치고 있다.
메릴 린치사의 인수.합병 담당 공동대표인 허버트 루이스씨는 "대형
은행들이금융기관 인수에 나설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이같은 인수 경쟁이
"내일 당장 일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투자자들이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우려했다.
대형 은행들은 증권업에 진출, 신주 또는 고수익 채권 매매를 통해 3~5%의
수수료를 챙길 있는 까닭에 증권사 인수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인수 작업에 돌입한 은행들은 그동안 증권업 진출을 막아온 글래스
스티갈법의 개정 또는 완화되기 직전까지는 현재 자회사 형태의 증권사를
설립해 여러 규제 조항을 뛰어 넘으려 하고 있다.
한편 J.P.모건사와 케미컬 & 체이스 은행등 대형 은행들은 증권법안의
개폐에 대비 현재 증권사 인수보다는 투자은행 설립을 희망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30일자).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세계 굴지의 은행들이 앞다퉈 미증권업체의 매수합병
(M&A)에 나서고 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지가 27일 보도했다.
이 법이 폐지되면 미국 증권사들은 서로 합병을 단행해야 하는 압박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디플레이션 개선책의 일환으로 지난 33년에 발효된 글래스-스티갈법은
은행들에게 일반 여.수신 업무외의 투자업무를 금지시켰다.
스위스 뱅크 코퍼레이션은 아직 개정법안에 대한 윤곽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올해 초 하이테크 옵션 거래상인 오코너 & 어소시에이트사를
매입하기 위한 최종 승인을 얻었으며 ING도 최근 베어링스 금융그룹을
인수 하기전 오펜하이머사 인수 상담을 진행했었다.
지난달 내셔널 웨스트민스터 뱅크 PLC도 미국 투자은행 인수 의사를 발표
했으며 도날드슨, 루프킨 & 젠레트 증권사도 상업은행과의 합병을 모색해
왔다.
이밖에도 페이웨버 그룹과 에드워드 레그 메이슨사등 소매업 주력 기업들이
지역은행들의 인수에 흥미를 갖고 있는 것으로 떠오르고 있다.
ING가 40%의 지분을 갖고 있는 딜론 레드사등 중소 기업들도 소형 주주들
이 지분 매입 희망의사를 피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형 은행들의 인수
대상으로 손꼽히고 있다.
뱅크 아메리카 그룹과 케미컬 뱅킹 그룹, 네이션스뱅크 그룹 등과 외국
은행인 UBS 스위스 뱅크 도이치 뱅크 AG및 골드만 삭스사와 모간 스탠리사
등 우량 기업들까지도 인수자로 지목하고 있다.
일본 및 프랑스은행이 인수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 반면에 캐나다은행들
은 기업인수 가능성을 비치고 있다.
메릴 린치사의 인수.합병 담당 공동대표인 허버트 루이스씨는 "대형
은행들이금융기관 인수에 나설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이같은 인수 경쟁이
"내일 당장 일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투자자들이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우려했다.
대형 은행들은 증권업에 진출, 신주 또는 고수익 채권 매매를 통해 3~5%의
수수료를 챙길 있는 까닭에 증권사 인수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인수 작업에 돌입한 은행들은 그동안 증권업 진출을 막아온 글래스
스티갈법의 개정 또는 완화되기 직전까지는 현재 자회사 형태의 증권사를
설립해 여러 규제 조항을 뛰어 넘으려 하고 있다.
한편 J.P.모건사와 케미컬 & 체이스 은행등 대형 은행들은 증권법안의
개폐에 대비 현재 증권사 인수보다는 투자은행 설립을 희망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