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 카메라맨 편집인등 방송기술 인력을 양성할 방송전문대학이 국내 최초로
설립돼 내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28일 교육부와 동아그룹에 따르면 동아그룹이 경기도 안성군 삼중면 35만평
의 부지에 "동아방송전문대학"을 설립, 내년 신학기부터 6백4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동아그룹측은 지난 93년 8월에 교육부로부터 방송기술인력양성을 목적으로
영상제작 방송기술 전자통신편집기술등 6개학과 총 4백80명의 신입생을 선발
하는 전문대 설립계획 승인을 받고 현재 시설을 준비하고있고 교수를 확보하
고있는 중이다.

동아그룹은 당초 6개 학과에서 컴퓨터창작과등 2개 학과를 증설해 올해말
설립인가를 받을 예정이다.

동아그룹관계자는 "멀티미디어 시대를 맞아 방송기술인력 정보통신전문가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전문가를 양성해 실무파트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
혔다.

< 정용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