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은 30일 진영일 LG증권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겸 증권CU(사업
문화 단위)장으로,민수기LG화재 부사장을 대표이사 부사장겸 보험CU장
으로 임명하는등 금융관련 3사에 대한 임원인사를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또 홍종호증권 전무와 구자훈화재보험 전무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한 것을 비롯,<>승진 14명 <>CU장 선임 1명 <>전보 1
명등 모두 16명에 대한 인사가 내정됐다.

이들은 오는 5월께로 예정된 정기주총에서 정식 선임된다.

한편 박우만증권사장과 이휘영화재보험사장은 각각 고문으로 추대돼 경
영일선에서 물러났다.

LG그룹은 그동안 3월 결산법인인 금융관련 계열사들의 임원인사를 각
사별로 발표토록 해왔으나 신임 구본무회장 체제가 갖춰짐에 따라 내부
인사들을 연쇄 승진시키는 방식으로 일괄 인사를 단행한 것이라고 설명
했다.

그밖의 임원 인사내용은 다음과 같다.

<상무승진><>LG증권 정충교 <>LG화재 이영동 <이사승진><>LG화재 김정
수 <>LG종금 이동률 <이사대우 승진><>LG증권 김용언 오영수 구본걸 <>
LG화재 강인석 이종업 조남근 <>LG종금 김리선 <상무 전보><>LG증권 구
자열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