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KS표시허가 제품이 호주에 수출될때 별도의 공장검사를
받지 않아도 호주의 국가규격을 획득할 수 있게될 전망이다.

31일 박삼규 공진청장은 호주 시드니에서 호주 표준협회의 스튜어트
호우드 회장과 한.호주간 표준.인증 기술협력협정을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된 협정에 따르면 우리의 KS,호주의 스탠더드마크등
양국의 국가규격에 대해 품질표시허가를 받은 업체가 상대국 진출을
위해 품질표시허가를 신청할때 공장심사를 면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했다.

이를위해 양국간 국가규격과 표준관련기술문서를 교환키로 했으며
기술전문가교류를 포함한 공동연구도 수행할 계획이다.

또 ISO 9000및 ISO 14000(국제환경경영규격)인증제도 관련 정보및
경험을 교환해 국제표준화 움직임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이와관련,공진청이 시행중인 ISO 14000 시범인증사업에 호주의
인증기관을 참여시키기로 했다.

이와함께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및 ISO(국제표준화기구)등에서의
국제표준화 활동에 서로의 입장을 반영해나가는데 적극 지지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