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정보통신망의 애칭이 "새빛망"으로 확정됐다.

초고속정보통신구축기획단(단장 정홍식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오는 2015년까지 총45조원을 투입,구축키로한 초고속정보통신망의
애칭을 "새빛망"(영문NEW KOREA NET)으로 부르기로 하는 한편 이를
상징할 심벌< 사진 >을 제정해 31일 발표했다.

애칭인 "새빛망"은 신문공고등을 통해 공모한 결과를 바탕,선정했으며
심벌마크는 오병권교수(이화여대 디자인과)가 제작했다.

"새빛망"은 초고속정보통신망이 국가사회의 문제해결 방향을 제시해
준다는 의미와 함께 광통신이 인간의 첨단기술이 만들어낸 새로운
개념의 빛이라는 뜻을 담았다고 기획단은 밝혔다.

기획단은 희망과 믿음을 뜻하는 파랑색을 고유색으로 한 심벌은
"새빛망"을 나타내기 위해 아침의 솟아오르는 빛을 시각화,태양으로
표현하고 전체적인 의미를 희망과 미래를 나타내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태양으로부터 뻗어나가는 빛은 정보의 빠른 전달을 의미하고 타원형은
지역사회와 국가 세계를, 45도로 비스듬하게 누운 형태는 정체되지
않는 지속적인 발전성을 상징토록 했다고 덧붙였다.

< 추창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