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부터 연안여객선의 운임이 일반인의 경우 평균 14.3%,도서민은
7.56%수준에서 인상된다.

해운항만청은 31일 지난해 연안여객선 운임이 신고제로 전환된뒤 선주
들이 큰폭의 인상안을 각 지방청에 신고해 오고 있으나 정부의 물가정책
을 감안,<>카페리 10% <>초쾌속선 11% <>쾌속선 17% <>일반선 23%의
평균인상률선에서 올 운임이 결정돼도록 행정지도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도서민의 경우 일률적으로 7.5 6% 인상수준에서 운임신고서를
수리토록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포항~울릉간을 운항하는 카페리의 경우 도서민 운임은 현행
1만3천6백50원에서 1만4천7백원으로,일반인 운임은 1만4천8백70원에서
19.37% 오른 1만7천7백5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해항청은 당초 인상된 운임을 1일부터 적용할 계획이었으나 이용객들에
대한 충분한 예고기간을 주기위해 6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 김상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