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희영기자] 수인산업등 15개 인천제철 협력사들은 1일 사내
안전교육장에서 노사화합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화합으로 새로운
노사관계를 열어 나갈것을 결의했다.

또 경인기계등 1백인 미만의 중소기업 4개사도 이날 노사화합을
결의했다.

수인산업 신우기업 삼풍상사등 인천제철의 15개 협력사 1백50여명의
노사대표들은 노사화합 결의문채택을 통해 "노사화합의 필수조건은
근로자에 대한 인간대접이라는 점을 행동으로 솔선수범하고 화합을
확고히 뿌리내려 노사에 희망과 용기를 주는 회사로 발전시키자"고
뜻을 모았다.

인천제철 협력업체모임의 회장인 손관형 수인산업 대표는 "우리
협력업체 노사가 앞장서서 모범적이고 시범적인 노사화합의 장을
열어가는데 선두주자가 되자"고 강조했다.

한편 한일수지공업등 4개사도 각각 사내에서 노사화합 대회를 열고
"근로자들과 간부직 사원들이 모두 신들린 손처럼 회사 곳곳에 신바람을
불어넣어 보다 향상된 근로조건을 만들어 나갈것"을 다짐했다.

노사화합 결의대회 참가업체 명단 <>수인산업<>신우기업<>인천선강
<>연안기업<>삼풍상사<>대주개발<>대창산업<>신창기업<>용일기업
<>태광기계<>이원산업<>서울기업<>송도기업<>청정기업<>경인상사
<>중앙화학공업<>동인천자동차정비공업<>경인기계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