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95데이비스컵 테니스대회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I그룹 본선진출에
실패했다.

전날 단식 2경기를 모두 잃어 패색이 짙던 한국은 1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
처치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복식에서도 장의종(상무)-김치완조(대한항공)조가
홈코트의 브레트 스티븐.제임스 그린할그조에 0-3으로 완패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한국은 3패로 남은 단식 2경기(2일)결과와 관계없이 탈락했다.

첫 두 세트를 3-6,2-6으로 빼앗긴 한국은 마지막 세트도 한때 타이브레이크
까지 가는 접전을 폈으나 뒷심부족으로 6-7로 잃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