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생명의 근원"이라고 한다.

인체의 70%가 수분으로 구성돼 있어 물은 원활한 생리기능발휘와 신체적
균형유지에 중요한 요소이다.

깨끗한 물의 충분한 섭취는 건강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

수없이 많은 인체의 모든 세포는 각각 영양을 섭취하는 한편 노폐물을
배출한다.

그런데 수분이 부족하면 세포의 신진대사는 완전히 이루어질수 없어 몸속에
노폐물과 독소가 쌓이게되고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

그러면 하루에 얼마만큼의 물을 마셔야할까.

성인의 경우 하루 2리터의 물을 마셔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성인은 하루에 2.5리터의 수분을 배설하고 있어 그만큼의 물은 보충을 해야
하는데 음식을 통해 0.5리터의 수분을 섭취하고 있기 때문에 2리터의 물을
마셔야 한다는 것.

이를 위해서는 하루 2백m 컵으로 8-10잔정도의 순수한 물을 마셔야 하는
셈이다.

또한 "꿀꺽꿀꺽" 마시는 것보다 소량씩 "홀짝홀짝" 마시는 것이 위에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며 끓인것 보다는 생수를 마셔야 한다.

물을 섭씨 1백도로 끓이면 대부분의 세균은 죽지만 물속의 용존 산소및
미네랄등의 성분도 파괴되기 때문이다.

끓인 물을 화초에 주면 화초가 시들고 끓인물을 어항에 넣으면 금붕어가
죽는 것이 이를 입증한다.

가급적 찬 생수를 마시는 것도 주목해야할 대목.

물구조는 온도가 내려갈수록 각종 질병을 예방한다는 육각형고리모양이
많아진다.

"물을 많이 먹으면 살이 찐다"는 속설과는 달리 오히려 "살을 빼려면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물은 칼로리가 전혀 없고 물을 먹음으로써 포만감을 느껴 폭식을 막을수
있다는 것.

식욕을 줄이고 영양분의 흡수를 억제시켜 고통적게 체중을 감량할수 있게
해주는 것이 물인 것이다.

물은 또한 음주시 알콜의 흡수를 크게 지연시켜 준다.

알콜중독이 일어나거나 숙취가 계속될때는 충분한 물의 공급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물은 알콜이 빨리 배설되도록 도우면서 체액에 생기는 이상을 조절해
정상을 되찾도록 해준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마시는 시원한 물 한잔은 입과 식도, 위와 장에
신선한 자극을 줘 위와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만들며 이는 나아가 변비도
예방시키는 효과도 볼수있다.

변비는 장이 잘 움직이지 않든가 장에서 생긴 변에 물이 충분히 포함되지
못해 생기는 병이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생수를 마시는 것이 건강의 비결"이라고 발표한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이다.

"물은 하루에 최소한 6잔씩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뉴스타트"운동으로 유명한 이상구박사의 말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