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칠단과 장수영 구단이 제8회 후지쯔배세계바둑선수권대회
본선 1회전을 통과했다.

1일 일본기원에서 벌어진 대국에서 이칠단은 대만의 저우 준쉰
(주준훈)이단을 백불계승으로,장구단은 네덜란드의 궈 주엔 오단을
백32집반승으로 꺾고 본선2회전에 진출했다.

그러나 서봉수 구단, 양재호 구단,최명훈 사단은 각각 고바야시
사토루(소림 각)구단, 고마쓰(소송영수)구단, 류 샤오광(류소광)구단에
패해 탈락했다.

중국은 녜 웨이핑( 윙평)구단, 마 샤오춘(마효춘)구단, 류 샤오광 구단
등 1회전 출전기사 3명이 모두 요다 구단, 이시다 구단, 최명훈 사단에
승리해 동양증권배세계대회에 이어 중국의 강세를 이어갔다.

본선2회전에는 지난대회 시드권자를 포함 한국4명, 중국5명, 일본6명,
미국1명(차민수 사단)이 올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