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한 국민등 투신3사의 주식처분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투신3사는 지난 94회계년도(94년4월~95년3월)에
15조4천3백18억원어치의 주식을 매입한 반면 15조7천8백28억원어치를 처분,
3천5백10억원어치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같은 순매도규모는 직전회계년도의 순매도규모 9천7백76억원보다
64.1%인 6천2백66억원이 줄어든 규모이다.

투신3사의 순매도규모가 줄어든 것은 주가회복과 더불어 회사가 소유한
고유주식의 처분은 늘었으나 주식형수탁고 증가에 따른 신탁자산의 주식
매입이 늘어났기때문이다.

지난 회계년도에 투신3사는 신탁자산에서 13조1천3백57억원의 주식을
사들이고 12조1천7백12억원어치를 팔아 9천6백45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반면에 고유자산은 3조6천1백16억원주식을 매각하며 2조2천9백61억원
어치를 매입해 1조3천1백55억원어치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93회계년도에 투신3사는 고유자산과 신탁자산에서 각각 3천2백71억원과
6천5백5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