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 대다수가 장애인과 함께 일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 장애인에 대한 국민전반의 인식
수준을 알아보기 위해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 서울을
비롯한 6대도시거주자 1천2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3일
밝혀졌다.

이조사에 따르면 장애인과 함께 일하는 것에 대해 "장애인도 사회의 일원
이므로 환영한다"는 응답이 48.3%, "여러가지 문제가 있긴 하지만 좋다"는
응답이 41.8%로 전체 응답자의 90.1%가 장애인취업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장애인이 능력이 있어도 취업이 안되는 이유로 <>59.7%가 고용자의
인식부족을 들었고 <>15.9%가 장애인편의시설 부족 <>9.7%가 적합한 일
부족 <>6.6%가 인간관계의 어려움등을 꼽았다.

< 윤기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