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5일부터 각종 전자제품을 전시하면서 가수초청 콘서트등을
개최해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생활전자전을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연다고 4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오는 9일까지 개최되는 이 전시회에서 총 9백10평의 공간에
40개제품 1백89개 모델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이 제품을 구입할 경우 출고가
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또 가족단위의 오락프로그램으로 강산에 신효범등 인기가수들의 콘서트와
쉰들러 리스트 결혼이야기등의 영화감상회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각종 멀티미디어기기를 이용해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멀티미디어 스페셜쇼와 가수 해바라기등이 출연하는 심장병 어린이 돕기 자
선 콘서트및 농구스타 사인회등의 행사도 개최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전자제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면서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을 제공해 관람과 휴식을 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각종 오락 이
벤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번 생활전자전 기간중 서울시내 전 대리점에서 할인행사및
사은행사를 실시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