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는 운영실적이 미흡하거나 존치시킬 필요성이 없어진위원회
를 폐지하고 일부 위원회의 위원장 직급을 하향 조정하는 내용을 담은 소
관위원회 정비계획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지난 92년 구성된후 회의를 한번도 개최하지 않은 에
너지사용계획심의위와 위원회 기능이 다른 위원회로 넘어간 전기공사업조
정위 등 7개 위원회가 폐지된다.

이에 따라 현재 통산부 산하의 31개 위원회는 24개로 줄게 됐다.

또 위원회 참여대상이 고위직 위주로 돼 있어 운영의 효율이 떨어지는
중소기업정책심의회와 항공우주개발산업개발정책심의회 위원장이 국무총
리에서 각각 장관과부총리로 하향 조정된다.

폐지대상 위원회는 다음과 같다.

<>연계무역추진위 <>에너지사용계획심의위 <>에너지소비절약대책위 <>
전기공사업조정위 <>광업개발심의위 <>광산보안위 <>염업심의위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