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결산법인들의 반기실적조사결과,평균 22.5%의 순이익증가율을
보이며 싸니전자등 전기전자업체,방림 금강화섬등 섬유업체등이 높은 영
업실적을 보인 것으로 추정됐다.

동서증권은 5일 9월결산법인의 반기실적추정조사에서 이같이 예상됐다고
밝히고 선창기업 성창기업등 목재업체와 빙그레 신촌사료등은 순손실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반기평균매출액은 14.9%증가한 1조4천2백85억원,평균경상이익은 25.3%
가 늘어난 7백79억4천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실적특이기업으로는 싸니전기가 호출기 휴대전화기등의 국산화확대
및 원고에 의한 환차익도 발생,10억원의 순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됐으며
목재업체는 수입합판의 증가로 국내제품가격이 인하됨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악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 박재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