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출된 유류를 분해할수 있는 미생물과 이를 장기간 보존할수 있는 미생물
제제가 개발돼 유류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는데 일익을 하게 됐다.

한국해양연구소 해양생물연구부 김상진박사팀은 해양및 육상에 유출된
유류를 분해할수 있는 미생물 아시네토박터(Acinetobacter)와 이를 필요할때
쓰기위해 장기간 보존할수 있는 흡착재인 흑운모, 펄라이트, 카올린등을
이용한 미생물제제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김박사팀은 지난 92년부터 시작된 선도기술개발사업중 환경공학사업의
해양유류오염방제및 환경회복기술 연구의 일환으로 유류분해능력이 우수한
미생물 아시네토박터속의 새로운 균주를 분리했으며 이 미생물을 이용해
유류를 제거하는 실험을한 결과 비료를 뿌리는 기존 방법에 비해 2배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미생물 아시네토박터는 쉽게 죽는 단점이 있어 유류유출사고가
발생해 필요할때 단시간내에 대량으로 만들수 없으므로 유류분해능력을
가진채 살아있도록 하는 방법도 개발하게된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