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이 지방행정기관으로서는 처음 LAN(구역내통신망)을 이용한
전자문서 결재시스템을 구축,본격가동에 들어갔다.

충북도청과 SI(시스템통합)전문업체인 LG-EDS시스템(구 STM)은
공동으로 1년간에 걸친 전자결재시스템 구축작업을 마무리하고 가동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전자결재시스템은 외무부 재정경제원 정보통신부등 중앙정부부처에서
일부 도입,시행하고 있으나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충북도청이 처음이다.

충북도청은 이 시스템(일명 열린세계)을 통해 기안문 복명서 출장신청서등
의 각종 문서작성과 이에대한 결재업무를 완전 자동화했다.

이에따라 결재시간단축및 문서보관 효율성제고등이 기대돼 3억9천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충북도청은 이 시스템의 전자게시판 전자우편등을 활용,내부 의사소통을
활성화 할 수있게 됐을 뿐아니라 총무처의 행정종합정보와 도정정보등
다양한 정보를 활용할 수있는 채널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7일자).